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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전문가들 "삼성화재 30만원까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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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전문가들 "삼성화재 30만원까지 오를 것"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증권사 기업분석 전문가들이 일제히 삼성화재주에 투자를 권고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FY11 EV(내재가치)가 11조를 웃돌면서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전년대비 1조 2000억원 가량 상승한 수치다.
삼성화재는 국제회계기준 관련 모델변경(위험자본변동 등)으로 약 2340억원의 감소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신계약 유입이 6958억(전년대비 283억원 증가)이나 이뤄졌고, 보유자산평가익 및 이익잉여금 증가에 따른 조정순자산가치 증가효과(1조 622억원)가 더해져 내재가치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비록 당해연도의 가치 증가를 설명하는 내재가치증감률(ROEV)는 17.4%하락했지만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법인세율 상승 효과를 감안한 신계약가치 증가율이 8% 수준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을 감안하면 FY12에는 인보험 판매 확대 등을 기반으로 신계약 가치가 10%이상 증가한 7500억원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27일 글로벌이코노믹와의 통화에서 “삼성화재의 내재가치가 상승했고, 아울러 오는 7월~9월께 삼성화재 측에서 자본관리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며 “정책이 발표되면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삼성화재주는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그때쯤이면 28만2000원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유지를 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잡았다. 이철호 재무분석사(CFA)는 목표치를 이 같이 잡으면서 “자본규제를 중심으로 한 불확실성이 전세계 금융주를 짓누르고 있지만 삼성화재는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자본효율성제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일 정도로 넉넉하다”며 매수(유지)를 권고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도 "삼성화재의 견조한 내재가치 성장이 확인됐다"며 "질병과 상해·운전자와 같은 보장성 상품군들의 마진율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점도 긍정적 대목이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부터는 눈에 띄는 신계약 외형 성과의 채널 경쟁력 강화 움직임 등에 더해 신계약 마진을 하락세 반전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개선된 FY12 신계약가치 증대 모습을 확인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삼성화재 주가는 21만4000원으로 전일대비 5000원(2.39%)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