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호주 위원장은 “재정위기 국가들인 이른바 PIIGS 국가들의 재정 및 금융 위기가 유로존 다른 회원국들에 전이되는 과정을 차단하려면 유로존과 EU의 강력한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속한 조치중 하나로 유로존(유로화 사용17개국) 회원국들이 예금지급 보증제도와 은행청산 기금을 운영하는 ‘은행동맹’이 절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은행동맹은 정치적 합의로 하반기 중에 세부안을 만들어 내년에 출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은행동맹보다 정치적 통합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가 유로존의 위기 해결 열쇠를 쥐고 있는 독일이 필요한 조치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을 인용 보도했다.
소로스는 기금을 설립해 유로본드를 발행한 다음 재정 위기국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