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뛰어난 선구안으로 양키스 선발 필 휴즈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0-3으로 뒤진 3회 무사 1,2루 득점찬스에서 두번째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휴즈의 직구에 2루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휴즈의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맞받아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전안타로 2루까지 나아갔지만 이어진 제이슨 킵니스와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 없이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시즌 36패째(37승)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