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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주 증시전망, 안정세 지속 추가변수 주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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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주 증시전망, 안정세 지속 추가변수 주목 필요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7월 첫째주 국내 증권시장은 유로존의 성장협약, 스페인 국채금리 안정을 위한 단기해법 도출로 유럽 재정위기가 일시적으로 한 고비를 넘긴 상황에서 순조롭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될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와 미국의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발표, 건설지출, 6월중 자동차 판매실적 등이 증시등락을 좌우하는 최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실적 공개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시장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 2분기 기업실적 발표시즌에 따른 업종별 주가차별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EU정상회담 결과가 긍정적이었지만 단기처방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ECB의 통화정책방향 결정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최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가운데 ECB가 부양기조 정책을 발표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발표는 호재가 사라진 시장에서 2분기 기업실적 기대감을 줄 수 있고 지난 달 미국 고용동향이 충격적인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하반기 증시의 첫 출발은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연이은 단기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6월 유럽경제 위기로 인한 불안감이 진정되면 이번 주 증시는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가치주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모색하는 한편, 초단기 모멘텀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어닝모멘텀이 예상되는 의류와 식품주 등 실적대비 저평가된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