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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 경제 추가완화대책 절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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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 경제 추가완화대책 절실” 경고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1%에서 2.0%로 하향 조정하고 경기부양 정책을 촉구했다.

IMF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내년 성장률을 2.25%로 각각 전망했다.
지난 4월에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1%, 2.4%로 제시했으나 3개월 만에 낮춰 잡은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미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완화 정책을 촉구했다.

그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와 미국 내 재정계획의 불확실성으로 하방리스크가 증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6월 제조업 지수는 18개월 만에 49.7을 기록해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ISM 지수가 50 이하면 경기위축을 뜻하고 50 이상이면 기업 활동의 확장을 의미한다.

올해 대선을 앞두고 긴축재정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미 연준이 경기 회복을 위해추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