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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브릭스 OFDI 67억 달러, IFDI 6억6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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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브릭스 OFDI 67억 달러, IFDI 6억6000만 달러

지난해 우리나라의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대상 해외투자의 유출(OFDI)은 67억 달러였던 반면 유입(IFDI)은 6억600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對 브릭스 해외투자 동향·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브릭스국가 OFDI는 전년도에 비해 4.6% 증가한 67억 달러였고, IFDI는 19.1%가 감소한 6억6000만 달러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브릭스국가에 대한 OFDI는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브릭스 국가대상 투자 유출의 75%가 중국이었다. 그러나 최근 선진국의 경제위기,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비용상승 등으로 브라질을 대상으로한 OFDI가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 위주의 해외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서비스업 비중은 지난 2008년 32%까지 올랐다가 최근 2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브릭스국가로부터의 유입 즉, IFDI는 중국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마저도 규모가 6억5000만달러 수준이었다. 브라질·러시아·인도로부터의 IFDI는 각각 50만달러, 900만달러, 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재정부는 브릭스국가와의 투자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OFDI와 IFDI의 양적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브릭스로부터의 IFDI를 위해 재정부는 해외투자여력이 크고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은 중국과 러시아에 보다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