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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제19대 총장 선임 절차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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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제19대 총장 선임 절차 들어가

교수, 학생, 사회지도층 인사 등 49인 총선위 구성

18일까지 총장 후보자를 공모해 7월말 선임 예정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지난 5월 김진규 전 총장의 자진사퇴로 총장직무대행체제에 들어간 건국대가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해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이하 총선위)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일 학교법인 건국대에 따르면 제19대 총장후보자 선정을 위해 교수를 비롯해, 사회지도층 인사, 직원, 동문회 등 대표 49인으로 총선위를 구성키로 했다. 학교법인은 구성원을 대표하는 기관과 단체에 이를 담당할 총장후보자선정위원 추천을 의뢰했다.

총선위는 △사회지도층 인사 3인 △교수 대표 28인 △직원 대표 9인 △동문회 대표 5인 △학생 대표 4인 등 총 49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수 대표 위원은 각 단과대학(대학원)별로 1인(공과대학 2인, 의학전문대학원 4인)과 교수협의회 추천 2인으로 구성된다. 직원 대표 위원은 직원노동조합이, 동문회 대표 위원은 총동문회가 추천한다. 또 학생대표 위원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글로컬캠퍼스 총학생회장, 대학원총학생회장으로 구성한다. 총선위 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총장후보자는 건국대에 1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전임교수로, 전임교수 20명 이상 30명 이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총선위는 오는 13일쯤 학교 홈페이지에 총장 후보자 공개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며 총장후보자에 대한 심사기준, 심사대상자 선정과 추천절차 등 총선위의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은 총선위의 의결을 거쳐 정할 예정이다. 총장 후보자 공모는 18일까지다.
총선위는 심사결과에 따라 3명의 총장후보자를 선정해 7월 하순 법인 이사회에 추천하고, 법인이사회는 심의를 거쳐 1명을 총장으로 선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