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방위원장 유승민 후보자

19대 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3선 의원인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6일 사실상 확정됐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당 의원인 황진하 의원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선을 치룬 결과, 투표 참여의원 126명중 92표를 얻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958년생인 유 의원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박사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자문관, 여의도 연구소장, 한림대 교수 등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

그는 17대 총선을 통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18대 대구 동구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05년 박근혜 대표 시절 대표 비서실장을 맡으며 박 전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2007년 대선 경선 당시에는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정책메시지 총괄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표는 대표적 친박계 의원인 그에게 "당이 너무 어려운데 당과 나라를 위해서 한번 열심히 해보라"는 격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8대 국회에서는 친박계를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지난해 7·4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1958년 대구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美위스콘신대 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조교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자문관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장 ▲17·18·19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