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울 재개발아파트 5000가구 하반기 분양

공유
0

서울 재개발아파트 5000가구 하반기 분양

올 하반기 서울에서 재개발아파트 약 50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재개발 아파트는 학군이 잘 형성된데다 대다수가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재개발 아파트는 총 19곳, 5128가구다.
최근 수도권 분양성적은 저조한 가운데 서울 재개발 분양단지는 선방했다. 올해 상반기 분양단지의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마포구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리버웰'은 평균 2.45대 1, 성동구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래미안 하이리버'는 2.55대 1을 기록하며, 모두 순위내 마감됐다.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재개발 물량 역시 청약자들에게 인기 높은 지역에 물량이 포진돼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성동구 금호 13,14구역, 마포구 아현 4구역 등이 서울 노른자위 재개발 지역으로 손꼽힌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재개발 아파트는 이미 검증된 지역에서 분양하는 만큼 부동산 가치도 높은 편"이라며 "또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대규모로 사업이 진행돼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반기 분양예정인 서울 재개발아파트 정보.

▲ 성동구 금호동4가 서울숲 2차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이달 금호14구역을 재개발해 '서울숲 2차 푸르지오'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규모는 총 707가구 중 전용 59~114㎡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변에 위치했으며 서울숲과도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걸어서 10~15분거리로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특히 1차(8백88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향후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 성북구 정릉동 정릉 꿈에그린
한화건설은 성북구 정릉10구역을 재개발해 9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348가구(전용 51~109㎡) 중 131가구가 일반에 선보이며, 우이~신설간 경전철(2014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에 있어 개통 후 도보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부지 북쪽에는 정릉로가 위치하며, 북악스카이웨이와도 접해 있다.

▲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9월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에서는 총 1164가구 중 전용 59~114㎡ 13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도심접근성이 뛰어나 지역 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소의초등, 아현중, 환일고, 배문고 등 학군도 형성돼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4구역 롯데캐슬
동대문구 용두동 144번지 용두4구역을 롯데건설이 재개발해 232가구 중 전용 59~112㎡ 108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용두4구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역세권 부지다. 2호선 용두역, 6호선 안암역 등의 다양한 지하철 노선 이용도 가능한데다 내부순환도로와도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 용산전면3구역 래미안
삼성물산은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용산전면3구역에 19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어 이중 1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시기는 10월 예정.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부선‧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을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