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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 중국・EU 추가 경기부양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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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 중국・EU 추가 경기부양책 주목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다음주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및 EU 정상회의 후속조치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이에 대응하는 정책 모멘텀, 본격화된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기대와 실망감이 교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될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EU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이 세부적으로 결정될 예정으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5일 의회연설에서 유럽 구제기금을 통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매입을 간편하게 하기 위한 조치가 EU재무장관회의 합의를 축소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발언이 재무장관회의에서 어떻게 논의될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구제금융 조건협상을 논의할 스페인과 공기업 매각확대를 고려 중인 그리스의 추가 긴축안 발표도 예상돼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 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6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9일), 6월 무역수지(10일), 중국의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과 6월 산업생산지표(!3일)등 주요 경제성적표들을 연이어 발표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는 저점으로 하반기는 정상화가 예상돼 경기 호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이전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경기는 연착륙에 가까운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두차례 이미 예대금리를 낮춘 중국이 추가로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곽 연구원은 6월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컨센서스가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3분기에 추가로 금리인하와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투자 관망심리를 다소 안정시키게 되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