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월 물가상승률 1.7%…금리인하 기대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독일의 6월 물가상승률이 1.7%로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201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1일(현지시간) 에너지 가격상승 완화로 물가상승률이 1.7%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석유가격 하락이 독일의 물가상승률을 떨어뜨렸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유로존 전체 평균을 밑돌고 있다.

독일의 물가상승률이 두달 연속 둔화되면서 내달 2일 있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통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288만2,000명으로 전달보다 7,00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