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 총리는 이날 국채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로안정화기구(ESM)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탈리아의 경제가 여전히 취약해 2013년까지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이탈리아 은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유동성 의존도가 높고 국가부도 위험 노출이 심해 계속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올해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1,9%로, 내년은 -0.3%로 잡았다.
유로존 GDP의 17%를 차지하는 이탈리아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로존과 세계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경기선행지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탈리아가 경기둔화 상태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