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현행 3.25%에서 0.25%p 내린 3.0%로 내렸다. 이는 지난해 7월 3.25%로 오른 후 13개월 만에 0.25% 내린 조치다.
앞서 10일 금융업계에서는 침체된 경기를 자극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현 3.25%의 기준금리를 0.25%p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6월 물가 상승률이 2.20%로 시장예상치 2.5%를 밑돌아 물가 상승압력이 크지 않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윤여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지금 선진국 경제가 안좋은 분위기에서 경기 회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극제가 필요한 측면에서 볼때 금리인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