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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집값 1.8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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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집값 1.8조 증발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5.10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 총액이 1조8000여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최근 발표한 지난 5월10일 대비 현재(시세기준일 7월5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가총액 78조4645억원으로 두달 전 대책발표인 80조3464억원보다 1조880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가장 크게 하락한 강남구는 시가총액 21조7569억원에서 20조9373억원으로 7387억원 감소했다.

송파구는 이 기간 시가총액이 13조8381억원에서 13조3223억원으로 5148억원 줄었고, 서초구는 3369억원, 강동구는 2602억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5.10부동산대책으로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되는 등 일부 호재가 있었고 일부 재건축단지들은 사업 진행이 빨라지기도 했다”면서도 “시장 침체가 워낙 심각해 투자 심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