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마감된 쌍용건설 매각을 위한 수의계약 2차 견적서 접수 결과 아무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관리공사는 입찰 전까지 예비견적서를 내는 업체가 있을 경우 참여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입찰 전 실사 기간이 충분치 않아 추가 인수희망 업체가 나올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난 5일 예비견적서를 제출한 이랜드가 이달 말 예정된 수의계약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이번 매각 대상은 쌍용건설 발행 보통주 1490만6103주(지분율 50.07%) 전량과 쌍용건설이 자본 확충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이며, 쌍용건설 예상 매각 대금은 유상증자 포함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