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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女아마추어골프선수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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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女아마추어골프선수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고진영(18·은광여고)이 제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2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 대회 기간 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이었다.

최종일 단독 선두로 출발해1번홀부터 3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고진영은 후반 첫홀과 14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7번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으며 여유롭게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센추리 21골프장은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라 티샷에 신경을 많이 쓰며 플레이를 했다. 오늘 우승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긴장해서 퍼팅이 다소 불안했지만, 다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골프를 7년 가까이 치면서 KB금융그룹배와 같은 큰 대회에 우승을 하게 되어 오늘 너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2010년부터 3년 동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중이다 올해 4월 제24회 서울특별시 협회장배 학생골프 대회 여고부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또한 올해 4월에 개최된 KLPGA 정규투어 2012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종일 2위로 시작한 백규정(18·현일고)은 2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선두와 3타차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민선(18·이포고)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 단독 6위를 차지했고 이혜지(17·효원고)은 3오버파 219타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올해만 6승을 기록하며 '프로잡는 아마추어'로 불린 김효주(18·대원외고)는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동 16위에 그쳤다.

우승자인 고진영에게는 KLPGA 준회원 자격이 부여되고 상위 성적 기록자인 고진영(1위), 백규정(2위) 에게는 10월 25일부터 4일간 열리는 KLPGA정규투어 'KB금융 STAR챔피언십'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MBC 지상파, MBC 스포츠플러스, J골프, i골프가 녹화중계 할 예정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