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마이너스 0.8% 집계했던 4월 산업생산 확정치를 마이너스 1.1로 수정했다.
유로존의 제1 경제대국 독일은 1.5% 증가했고 이탈리아 0.8%, 스페인 0.9% 늘었다. 반면에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각각 2.1%, 1.6% 줄었다.
유로존의 6월 실업률은 11.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 9일 유럽의회 보고서에서 2분기 각종 지표에서 유로존의 성장이 둔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EU 27개국 전체의 5월 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2.3% 줄었다. 또한 제조업생산은 4월보다 0.5% 증가했다. 마틴반 블리엣 ING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긴축재정으로 하반기 유로존 경제가 대체로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