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개단지 2만4561가구 분양

30개 단지 2만4561가구 분양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동탄2신도시 분양을 비롯해 대규모 새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면서 분양 비수기인 8월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부동산114가 8월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30개 단지 2만4561가구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3%가량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총 1만1707가구(48%)가 8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7블록에서 10개 동, 최고 150층 높이에 전용59~84㎡형으로 구성된 765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3개 동 200가구는 기존 공동주택과 비교해 에너지 소비량을 60%이상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그림홈 시번단지로 조성된다.
A7블록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 접수를 진행하지 않아 모든 물량이 본 청약으로 공급돼 보금자리주택 분양을 기다렸던 예비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중견건설사 우남건설은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시범단지 A15블록에 우남퍼스트빌을 오는 8월 합동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37층 15개 동 1442가구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쌍용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산 12-1 일대에 쌍용예가를 분양할 계획이다.

14개 동, 최고 23층 높이에 808가구가 전용면적 84-111㎡형으로 건립된다.

이중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이 전체공급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1만2854가구(52%)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남 · 전남 혁신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준비 중에 있고 청약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 울산, 세종시,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분양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광주에서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3726가구 대단지 유니버시아드선수촌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부산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연산동에 부산the#파크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로 5519가구의 합동분양이 예정된 경기에서 가장 많은 1만372가구의 분양이 이뤄지며 광주(3726가구), 부산(1758가구), 충남(1606가구), 서울(1335가구), 대구(1296가구), 전남(1226가구), 대전(860가구), 경남(742가구), 강원(65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주요 분양 계획의 경우 현대건설은 광주 서구 화정동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01㎡, 지하2층-지상32층 35동 규모로, 총 3726가구 중 전용면적 84㎡ 95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선수촌아파트로는 최초로 재건축 형태로 공급되며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중 선수촌으로 활용하고 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하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에 대구월배I’PARK를 분양한다.

최고 30층 13개 동 총 1296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19㎡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를 전체 가구수의 69%로 배치하는 등 전체의 95%를 전용면적 85㎡이하로 구성했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총 6개의 타입으로 주택형을 다양화 했다.

대구월배I’PARK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해 예술작품 못지않은 독특한 디자인과 자연친화적인 조경이 어우러지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부산the#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14개 동, 최고 41층 높이에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광주전남혁신도시 B2블록에 휴먼시아를 공급한다.

총 624가구로 전용면적 74㎡(236가구), 84㎡(388가구)로 구성됐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산업 기관과 정보통신, 농업기반 관련기관 등 15개 기관의 이전이 예정돼 있으며 총 7295천㎡ 규모에 5만 인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 내 최초 분양 물량으로 입주는 2013년 11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