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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거래 '실종'...매매가 끝없는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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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거래 '실종'...매매가 끝없는 하락세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휴가철과 장마까지 겹치면서 매수세가 완전히 끊기면서 부동산시장에 거래가 실종됐다.

이와 함께 급매물마저 거래가 되지 않으면서 매매시장 하락세가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및 지방 5대광역시 매매가와 전세가가 약보합세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4%, 전세가는 -0.01% 기록했고, 지방 5대광역시는 매매 변동률이 -0.01% 전세변동률은 -0.03%를 나타냈다.

또한 부동산뱅크가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역시 전국 -0.08%, 서울 -0.15%, 수도권 -0.12%, 도지역 0.02%, 광역시 0.0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초구 -0.25%, 동작구 -0.24%, 금천구 -0.18%, 도봉구 -0.15%, 서대문구 -0.15%, 강남구 -0.14%, 은평구 -0.14%, 송파구 -0.10%, 관악구 -0.09%, 동대문구 -0.06%, 구로구 -0.04%, 양천구 -0.04% 등 대부분의 집값이 하락했다.

이중 양천구의 경우 대형아파트 집값 하락폭이 커 목동 신시가지13단지 181㎡가 3000만원 내린 11억5000만~12억원, 목동 신시가지5단지 148㎡가 2500만원 내린 9억1000만~10억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값도 -0.52%로 4월 이후 최고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구 -1.24%, 강동구 -0.19%, 서초구 -0.14%, 송파구 -0.13%, 관악구 -0.05% 등 주요 지역의 하락률이 높았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도 부동산시장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시 0.21%, 울산시 0.04%, 대구시 0.00%, 대전시 -0.03%, 부산시 -0.01%등 점점 집값하락폭이 커져가고 있고, 대전과 부산은 2주 연속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