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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페이스북 주식 매입은 도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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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페이스북 주식 매입은 도박" 경고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페이스북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면 끔찍한 일이라면서 페이스북 투자를 경고했다.

버핏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주식을 산 다음날 돈을 벌기 위해 팔 생각을 했다면 잘못된 선택"이라면서 페이스북을 예로 들었다.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 5월 18일 38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한 뒤 19%나 빠졌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업체인 페이스북은 기업공개(IPO)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버핏은 IPO 이후 주식을 사는 상당수는 다음날 주식이 오를 것으로 보고 매입한다며 “나는 평생 그런 주식을 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버핏은 평소 가치투자 원칙을 중시했으며 특히 사업가치 측정이 어려운 점을 들어 페이스북 같은 기술주 투자를 꺼려왔다.

버핏은 투자자들이 페이스북의 장기적인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며 페이스북이 1,00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