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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분기 2251억원 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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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분기 2251억원 순익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225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16일 지난 2분기(3~6월) 당기순익이 전분기보다 1조896억원 감소한 2251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순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부의영업권 효과(1조431억원) 소멸, 부의영업권 상각(466억원) 등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의 지난 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667억원 늘어난 1조2065억원이었다. 수수료 이익 또한 458억원 상승한 397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2.20%이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30%로 지난 분기보다 0.03%포인트 올라갔으며 연체율도 0.02%포인트 오른 0.76%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364조4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2조1000억원 늘어났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53%, Tier1 비율은 8.33%로 각각 0.16%포인트, 0.12%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당기순익(연결기준)은 176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705억원 줄었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은 689억원이었으며 NIM은 1.79%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1.01%였으며 연체율은 0.48%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하나은행의 BIS비율과 Tier1비율은 13.19%, 9.61%로 지난분기 대비 각각 0.37%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외환은행은 1517억원의 당기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1436억원 줄어든 규모다. 외환은행의 이자이익은 507억원이었으며 NIM은 2.43%로 나타났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33%로 0.06%포인트 올랐으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70%를 기록했다.

2분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외환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지난달 말 기준 45조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어났다.

외환은행의 BIS비율은 0.87%포인트 떨어진 13.83%였으며 Tier1비율은 11.81%로 0.4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76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으며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은 각각 91억원, 164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다만 하나SK카드는 10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