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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지역 주택시장 나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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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지역 주택시장 나홀로 ‘상승’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수도권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가운데 오히려 평택, 오산, 안성 등 경기 남부지역은 나홀로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실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9월 12일부터 2012년 7월 18일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매매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평균은 -7.87% 하락한 반면 안성시 22.76%, 오산시 8.01%, 평택시 11.34% 등은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경기 남부지역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저렴한 소형주택 밀집과 인근에 배후수요가 풍부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의 주요 단지에 지속적으로 분양물량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13년까지 303만2000㎡ 규모에 1만6395가구(인구 4만4249명)가 입주할 예정인 중규모 택지지구인 평택소사벌지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급에 나서는 B-3블록은 공공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급하고 있어 분양가는 3억원 이내로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소사벌지구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6km, 송탄산업단지, 평택종합유통단지, 칠괴지방산업단지, 안성원곡지방산업단지에서 4~5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 평택~안성간 고속도로, 국도1호선, 국도45호선 우회도로 등이 지나기 때문에 차량 이용도 수월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