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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아파트 ‘불황에도 끄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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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아파트 ‘불황에도 끄덕없다’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역세권 주변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집값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부동산뱅크가 발표한 자료에도 실제 지난 2009년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아파트들의 개통 전과 개통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의 매매값을 조사한 결과 역사 개통 이후 6개월 만에 42.61%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비역세권 단지에 비해 불황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불황이 시작된 지난 2년간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들을 조사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값 -2.96%, 비역세권 단지는 -3.24%가 떨어졌다.

시장이 상승했던 지난 2008년 상반기에는 역세권 아파트값이 4.00%, 비역세권 단지가 2.31% 올라 역세권 단지의 상승여력이 더 높았다.

이로 인해 주요 역세권 주변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요 역세권 단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 분당선
올해까지 선릉~왕십리/ 기흥~망포 간 노선이 개통될 예정인 분당선 왕십리1구역에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이 공동시공을 맡은 텐즈힐2차가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지상 25층 20개 동 총 1702가구 규모로 전용 59~148㎡ 60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경의선

GS건설이 공덕역 역세권인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446번지 일대 마포로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지구 내 총 27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전용 82~148㎡ 144가구를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경기 7호선 연장선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3-241 일대에 지하2~지상 20층 10개 동 548가구로 구성된 ‘래미안부천중동’이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84㎡ 518 가구를 분양예정에 있다.

◇경기 중앙선

일신건영은 오는 10월 양평군 양평읍 양평역 역세권에 지하1~지상18층 37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2년 10월 7호선 온수~부평구청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중동신도시, 부평구 등의 교통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 수인선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지구 C1BL에 한화에코메트로가 분양 예정이다.

수인선 역세권으로 아파트 전용 67㎡ 227가구, 오피스텔 538실 등 총 765세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