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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교육 및 실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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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교육 및 실습수업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은 여성가족부 및 전국다문화가족지원단과 함께 23일부터 27일까지 건국대에서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한국어 방문지도사 83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원 양성과정(3차 오프라인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국내 다문화가정 대상 한국어 강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국어교원 자격(3급)의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양성과정은 여성결혼이민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나 아직 한국어교원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우수 한국어 방문지도사를 여성가족부로부터 추천받아 실시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여성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의 특성을 반영, 교육과정을 설계하였으며, 교육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여 온라인-오프라인 통합과정으로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은 1차 오프라인 과정(5일)-2차 온라인 과정(5개월)-3차 오프라인 과정(5일)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양성과정은 전체 과정 중 3차 오프라인 과정에 해당하며, 한국어교수법 위주의 이론 수업과 참관 수업 등의 실습 수업으로 진행된다. 양성과정 참가자들은 △한국어 교수법 △모의 수업 △한국어 수업 참관 등 총 38시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이번 과정이 한국어 방문지도사의 자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어교육계와 다문화교육 현장이 교류하여 다문화정 한국어교육을 전문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국내 한국어교원 대상 공동 연수회(8월, 12월)’를 실시하고, 법무부와 공동으로 ‘사회통합 프로그램 한국어 강사 대상 공동 연수회(10월)’를 운영하는 등 한국어교원의 전문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