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발표회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다문화 청소년들과 대학생 멘토들,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그 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적이 하위권이고 소극적이었던 학생이 반에서 7등까지 성적이 오르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소감문을 발표했고 엄마가 러시아인인 백승우(대일외고 1학년) 학생이 대일외고 러시아어과를 졸업한 멘토의 도움으로 원하던 고등학교 진학에 성공해 멘토가 재학중인 연세대 노어노문학과에 진학해 외교관의 꿈을 이루겠다는 소감문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씨티는 다양한 배경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가졌기 때문에 다문화 청소년드을 지원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이 사회의 주역으로 자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