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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성적대별 학습법…3달이면 30점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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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성적대별 학습법…3달이면 30점 거뜬

11월 8일 시행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꾸준히 공부했던 수험생들도, 조금 해이했던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을 성적 향상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도록 해야 한다. 수시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험생이라도 수능은 끝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교육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은 수능 100일을 앞두고 남은 기간 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한 '영역별 성적대별 학습전략'을 공개했다.

◇언어영역=중위권, 실수는 금물…1문제 실수로 1등급 내려갈 수 있어

언어영역 성적이 상위권(1~2등급)에 속하는 학생이라면 지금까지 공부해 온 감각을 유지해 실제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능 때까지 일주일마다 실전 1~2세트(50문항)를 꾸준히 풀어 가야 한다. 이때에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지문을 철저하게 분석해 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상위권의 변별력 강화를 위해 수능에서는 고난도 문항이 6월 모의평가보다 1~3문항 더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틈틈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고난도·신유형 문제를 풀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지를 골라내는 훈련도 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에서는 1점으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 만큼 1점으로 배점된 어휘·어법도 확실하게 공부해 둬야한다.

중위권(3~4등급)은 지문을 읽고 중심 내용을 찾아내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지문과 문제에 대한 꼼꼼한 분석 능력이 떨어져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비문학 제재는 글쓴이의 입장과 핵심어를 중심으로 문단의 내용을 요약해 보고, 문학 제재는 기본적인 문학 이론, 개념 등을 익혀 두어야 변형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된다.

특히 올 수능은 만점자 수가 1% 나오도록 쉽게 출제할 계획이고 6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의 경우 원점수 평균이 74점이나 될 정도로 쉬웠는데 쉬운 수능일수록 문제를 풀 때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 실수로 틀린 1문제 때문에 등급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위권(5등급 이하)은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풀이 방법을 익혀야 한다. 언어 영역은 지문 독해 능력과 문제 이해 능력을 키우면 지금부터 공부해도 3~10점 점수를 올릴 수 있으므로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언어 영역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기본 개념의 이해가 다소 부족한 상태이므로 우선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 기초가 튼튼해야 집이 쓰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글(문학 작품 포함)을 여러 번 읽고 주제와 소재, 표현상의 특징 등을 암기할 정도로 익힌 다음, ‘학습 활동’을 중심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에 대해서는 기출 문제를 통해 풀이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에 대해서는 언어 영역 기본서를 통해 풀이 방법을 익혀야 한다. 지문에 대한 사실적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비교적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유형이므로 이것부터 공략하도록 하자. 그러고 나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문제 유형이나 제재부터 우선순위를 매겨 공부하도록 하자.

◇수리영역=하위권 '수리' 포기말아야…EBS 교재 70% 연계

지난 6월 모의평가 시험은 EBS 방송 강의 및 교재에서 70% 정도를 연계해 출제했다. 올해 수능에서도 EBS 방송 강의 및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수리 영역에서는 숫자만 바꾸어 출제한 문항은 거의 똑같은 문항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올해 수능에서도 EBS 방송 강의 및 교재의 영향력은 전체적으로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수리 영역을 공부하기가 무척 편안해 졌다고 할 수 있다. EBS 교재만 다 풀면 70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이 지나고 수리 영역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계속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수능은 EBS 교재의 문항만 전부 푼다면 70점을 맞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수리 영역을 포기하지 말자.

우선 수리영역이 상위권에 속한다면 수능을 대비할 때 너무 쉬운 문제집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쉬운, 자주 보아 왔던 문제집은 이제 풀 필요가 없다. 이런 문제집을 풀면서 자만심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단원 또는 특정 부분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들은 현재까지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항을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취약한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 단원의 개념에서부터 공식까지 차근차근 정리하여 다시 틀리지 않게 완전히 마스터해 놓는 것이 좋다.

또 고난도 문항 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문항이 3~4문항 정도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평상시에 문제를 풀 때, 너무 쉽거나 중간 정도의 난도를 가진 문항만 연습할 것이 아니라 고난도 문항도 가끔씩 풀어야 한다.

수리영역 성적이 하위권에 속한다면 교과서 문항만이라도 모두 풀어 보는게 중요하다. 교과서 문항은 일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들이므로 이를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지금부터 교과서 문항만이라도 집중적으로 파 보자! 교과서만 마스터해도 중위권 도약은 시간 문제다.

매년 수능에서 꼭 출제되면서 기본적인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단원인 지수와 로그, 행렬, 방정식과 부등식, 함수의 극한부터 차근차근 공략해 나가는 것이 좋다.

◇외국어영역=상위권, 고난도 문제 철저히 대비해야…등급 달라질 수 있어

최근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EBS에서 연계되지 않는 문항이 상대적으로 고난도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고난도 문제를 얼마나 맞히느냐에 따라 자신의 등급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중·하위권 학생들보다 EBS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EBS 교재 및 강의에 대한 부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 EBS에서 출제되지 않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EBS 교재 및 강의와 더불어 고난도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한다. EBS에서 다루었던 내용은 많은 학생들이 이미 공부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이고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EBS 이외에서 출제되는 부분의 정답률을 높여야 할 것이다.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보충해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학습해야 한다. 듣기, 어휘, 문법, 독해 중에서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찾아 학습하도록 한다. 자신이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고 그 유형을 집중해서 풀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 풀이 노하우를 터득하도록 한다. 또 중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 및 강의를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EBS 교재를 중심으로 철저히 학습하여 마스터한다면 상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권 학생들은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점수 향상의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꾸준히 어휘를 학습하도록 하고, 어휘를 학습할 때에는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꾸준히 학습하도록 한다. 또한,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어휘 학습과 더불어 문장 구조를 파악하여 독해 능력을 키우도록 하고, 문제를 풀 때에는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고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를 학습할 때 너무 어려운 문제보다는 비교적 쉬운 문제를 위주로 학습하고, 그 문제가 나왔을 때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학습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