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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김경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R 공동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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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김경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R 공동9위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 첫 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경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로 출발했다.
보기 2개, 버디 5개를 묶어 3타를 줄인 김경태는 PGA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향한 꿈을 키웠다. 선두와는 4타 차다.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상큼하게 시작한 김경태는 5번홀에서 타수를 아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6번홀에서 삐끗했지만 이어진 7번홀에서 곧바로 만회했다.

후반홀 들어서 15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벌인 김경태는 16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며 1라운드를 마쳤다.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중하위권에 포진됐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25위에 올랐고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PGA통산 16승의 '베테랑' 짐 퓨릭(42·미국)이 먼저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5언더파 65타를 친 리 슬래터리(34·잉글랜드)는 2위에 랭크됐고 '마스터스 챔프' 부바 왓슨(34·미국)은 4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올 브리티시오픈에서의 최악의 역전패를 당한 아담 스콧(31)은 1오버파 71타로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41위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