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가 3일 발표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5%로 종로구(-0.15%)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구(-0.15%), 송파구(-0.13%), 도봉구(-0.10%), 양천구(-0.05%), 마포구(-0.04%), 관악구(-0.0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 경기도와 신도시가 -0.02%,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과천시(-0.13%), 광명시(-0.12%), 하남시·부천시(-0.10%), 김포한강신도시(-0.07%), 분당신도시(-0.04%), 용인시(-0.03%), 안양시(-0.02%) 순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닥터아파트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매수세가 아예 끊긴 것을 들 수 있다”면서 “DTI규제 일부 완화 등 추가로 논의되고 있는 부동산 거래 지원 방안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부족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 신도시와 경기 전세가 변동률이 0.02%, 인천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구리시(-0.07%), 남양주시(-0.01%)가 하락했고, 김포한강신도시(0.38%), 과천시(0.24%), 부천시(0.09%), 평택시·동탄신도시(0.06%), 광명시(0.05%)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