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교육기부 '쏙쏙 캠프'에 3000명 참여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0일까지 대학생 교육기부 창의적 체험활동인 '쏙쏙 캠프(SOC SOC Camp)'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쏙쏙 캠프는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주관해 진행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여름방학을 활용해 2박3일간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를 개설, 운영한다.



이번 방학에는 대학생 동아리 50개, 대학생 1000여명이 초중학교 50개교, 초중학생 3000여명과 함께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쏙쏙 캠프는 대학생이 직접 기획·개발한 '쏙쏙 캠프 프로그램 북'을 기반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캠프'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 '국인'은 8일부터 3일간 김포 걸포초등학교에서 '도전-씽크재판소'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절차와 법조계의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른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 '다빈치 봉사단'은 7일부터 3일간 울산 울산동중학교에서 '상황극-flight 108' 프로그램을 통해 상황극의 주인공이 돼 자신의 역할과 상대방의 역할을 이해하며 소통과 합의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쏙쏙 캠프를 통해 대학생은 교육기부를 실천하며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을 얻을 수 있고 타인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초중학생들도 대학생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창의성을 기르고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쏙쏙 캠프의 운영 결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겨울방학부터 활동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교육기부의 핵심인력으로서 대학생 교육기부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