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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4인승 항공기 ‘나라온’ 비행시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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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4인승 항공기 ‘나라온’ 비행시험 완료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국내 개발 4인승 항공기 ‘나라온’의 비행시험이 완료됐다.

국토해양부는 국내개발 4인승 항공기(KC-100)가 개발업체(한국항공우주산업㈜)의 비행시험을 마치고, 인증비행시험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인증비행시험은 최종 형식증명 발행 전에 정부가 직접 항공기 성능을 확인하는 중요한 인증과정 중 하나다.

개발 중인 항공기 ‘나라온’은 최대이륙중량 1633kg의 4인승 단발 피스톤 프로펠러기다.

최대속도 350km/h, 최대 비행거리는 1850km로 한번 연료 주입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전 지역, 중국 중부내륙 지역까지 비행할 수 있다.

또한 최첨단 복합소재가 사용돼 경량화됐다.

엔진에 첨단 전자조절장치를 장착해 약 10% 연비절감이 가능하며, 조종실에 디지털 최신식 전자항법장비가 장착돼 비행 안전성이 강화됐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0일까지 인증비행시험 착수 전 형식설계의 적합여부를 최종 심의하기 위한 형식증명위원회의 및 미국 연방항공청(FAA) 기술평가 협력회의를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