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자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의 주가가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13.11포인트(0.61%) 상승한 2174.1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3.90포인트(1.56%) 급등한 743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7.44포인트(1.10%) 상승한 8978.60로, 토픽스지수는 6.20포인트(0.83%) 오른 751.84로 거래를 마감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다. 산업생산은 같은 기간 전년 동월 대비 9.2% 늘었지만 전월의 9.5%와 전문가 예상치인 9.7%를 모두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마시타 도모미 신킨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시장에는 중국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여지가 확대됐다는 기대감이 팽배해있다”면서 “이로 인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0.78%), 젬데일(1.6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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