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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 상승, 中경기부양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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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 상승, 中경기부양 기대 고조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4개월 연속 떨어진데다 산업생산이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중국증시는 자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의 주가가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13.11포인트(0.61%) 상승한 2174.1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3.90포인트(1.56%) 급등한 743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7.44포인트(1.10%) 상승한 8978.60로, 토픽스지수는 6.20포인트(0.83%) 오른 751.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건국기념일’을 맞아 이날 휴장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1%대로의 진입이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다. 산업생산은 같은 기간 전년 동월 대비 9.2% 늘었지만 전월의 9.5%와 전문가 예상치인 9.7%를 모두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마시타 도모미 신킨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시장에는 중국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여지가 확대됐다는 기대감이 팽배해있다”면서 “이로 인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0.78%), 젬데일(1.6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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