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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급등 피로감 보합권 출발 19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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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급등 피로감 보합권 출발 1956.35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6일 코스피지수가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미국 뉴욕주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는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는 -5.85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측치(6.5)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이런 가운데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03%) 떨어진 1956.35로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9분 현재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각각 340억원, 2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다. 전체 187억7700만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0.67%) 음식료품(-0.54%) 운송장비(-0.53%) 철강금속(-0.39%)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전기전자, 통신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KB금융(-1.07%) 기아차(-0.89%) 현대중공업(-0.83%) 등이 하락하고 있고, NHN(0.59%) 삼성전자(0.37%) LG화학(0.16%) 등은 상승 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주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감만으로 상승했던 시장은 초기의 성과를 이미 달성했고 이제 시장은 펀더멘털을 찾을 것”이라며 “다만 아직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이 강하지 않다”고 밝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뚜렷한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심리가 나타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증시는 급등에 따른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스페인 국채 매입 등에 대한 기대도 상당부분 선(先)반영됐다고 판단돼 공격적인 매수보다 증시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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