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럿거스 대학교 더글라스 캠퍼스의 히트맨 홀에서 열린 강연 및 무역박람회의 한 행사인 제16회 바퀴벌레 더비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종이 인형을 얹은 약 6㎝짜리 바퀴벌레 2마리가 약 90m 길이의 트랙을 달렸다.
쿠퍼 부회장은 바퀴벌레를 실제로 보여주고 이에 대해 교육하기 위해 바퀴벌레들을 가져왔다.
렌 더렌 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경기가 뉴저지 내 해충관리업체 300여 곳이 회원으로 있는 이 협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여준다고 인정하면서 매년 강연 및 무역박람회에 500여명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렌 사무국장은 바퀴벌레 경주의 공이 더 크다고 말했다.
더렌 사무국장은 이번 바퀴벌레 경주의 대선 당선 예측률은 84%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이 바퀴벌레가 있는 식당을 싫어한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바퀴벌레 예측이 맞는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인정했다.
경기가 끝나고 오바마 바퀴벌레는 어떻게 했을까? 오바마 바퀴벌레가 롬니 바퀴벌레 위에 올라탄 뒤 쉭쉭 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