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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강도 둔화 약보합 마감 19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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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강도 둔화 약보합 마감 1946.31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방향성없이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기대치를 웃도는 경기지표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규모를 줄여나가자 지수는 낙폭을 축소해 상승반전했고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1%) 하락한 1946.31을 기록했다. 개인은 954억원을 순매도하며 10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과 48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매수 움직임을 보였지만 지난 10거래일 간 매수 규모와 비교하면 매수 물량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5천31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29%), 전기가스(0.64%), 철강금속(0.60%)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0.89%), 전기전자(-0.57%), 증권(-0.39%)은 약세를 나타냈다. 음식료품은 1% 넘게 올랐고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운수창고, 유통업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의료정밀은 2% 넘게 밀렸고, 통신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증권 등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3%(1만2000원) 내린 128만3000원을 기록해 2거래일째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LG화학은 1% 넘게 떨어졌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NHN은 2% 넘게 상승했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KB금융, 한국전력 등은 1%대 올랐다. 이날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27개 종목이 올랐고, 397개 종목은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단기간에 강한 반등을 보인 증시에 기술적인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경기 회복과 관련된 변수들을 다시 따져보는 심리가 대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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