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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복제약 '램시마' 약값 환자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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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복제약 '램시마' 약값 환자에 지원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셀트리온제약이 자체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약값 일부를 환자들에게 지원해 주기로 했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은 22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셀트리온제약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환자의료비지원 지정기탁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셀트리온제약을 기부자로 하는 지정기탁사업으로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 중 항체 동등생물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환자 선정 및 개별 환자에게 지원되는 지원금 규모 등은 재단에서 환자의 경제적 여건, 질환 정도 등을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다.

대상 질환은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 건선성관절염 등이다.

김상석 셀트리온제약 사장은 "램시마의 출시를 앞두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이 제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류마티스 관절염 등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흠 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생물학적제제를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