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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1년간 입술 기형환자 12명 무료수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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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1년간 입술 기형환자 12명 무료수술 진행

[글로벌이코노믹=이승호 기자] 건국대병원(의료원장 양정현)은 앞으로 1년간 입술 및 입천장이 기형인 구순구개열 환자 12명에게 무료수술을 진행한다.

이는 건국대병원이 대신송촌문화재단(이사장 양홍석)과 27일 구순구개열 환아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 협약을 맺음으로써 가능해졌다.
건국대병원은 앞으로 1년 동안 차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의 150%)의 구순구개열 환자 중 약 12명에게 무료로 수술을 진행하며, 수술은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가 맡는다.

구순구개열이란 입술 및 입천장이 비정상적으로 갈라져 있는 선천성 안면기형이다.

양정현 의료원장은“구순구개열은 2차, 3차 수술이 필요한 병”이라며 “꼭 필요한 환자에게 소중히 잘 쓰겠다”고 감사의 뜻의 전했다.

엄기일 성형외과 교수도“진료를 하다보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환자인데도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수술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어룡 대신증권회장도“건국대병원을 보니 믿음이 간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어룡 대신증권회장 김경희, 대신송촌문화재단 양홍석 이사장과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양정현 건국대병원 의료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대신증권이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세운 재단으로 장학사업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지원, 열악한 학술단체에 대한 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