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푸어’란 치솟는 주택 임대비용을 감당하는데 소득의 상당액을 지출해 저축 여력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다.
이는 지난해 말 20조2262억원에 비해 2조3000억원이상 급증한 것이다.
2008년까지만 해도 10조원 규모였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009년 말 12조4681억원, 2010년 말 14조8511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 전세금 종합지수’에서 7월말 현재 지수는 106.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 7월의 전세가격과 비교하면 아파트는 24.3%, 일반 주택은 18.7% 올랐다.
이로 인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전세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렌트 푸어’가 양산 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