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약세 출발 6.82P↓ 1921.72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2포인트(0.35%) 하락한 1921.72로 개장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54포인트(0.49%) 내린 1919.0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20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128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50억원, 110억원 매도 우위로 총 314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음식료, 섬유의복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전기전자가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건설, 운수장비, 제조, 철강금속, 증권, 금융, 전기가스업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6%), 한국전력(0.6%), SK이노베이션(2.6%), S-oil(2.33%) 등이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등이 소폭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2개를 더한 26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27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12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코스피 부진에도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일대비 1.27포인트, 0.25% 오른 506.56를 기록하고 있다. IT부품업종과 섬유의류, 인터넷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0.65% 올랐고, CJ오쇼핑과 파라다이스, 안랩, 젬백스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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