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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M실적 3156억...한미글로벌건축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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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M실적 3156억...한미글로벌건축 1위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건설경기 침체에도 대규모 국책사업 인천국제공항 3단계와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 등 건설사업관리 발주 증가에 힘입어 CM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를 일컫는다.
국토해양부는 30일 건설사업관리자의 건설사업관리(CM)능력을 평가한 결과, 2011년도 CM실적은 3156억원으로 전년도 2626억원에 비해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공시는 CM 업체 171개사 중 평가를 받기 위해 신청한 60개 업체(건설업체 9, 용역업체 51)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업체별로 한미글로벌건축이 40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삼우종합건축(329억원), 희림종합건축(302억원), 건원엔지니어링(284억원), 전인씨엠(193억원), 파슨스브링커호프(185억원), 도화엔지니어링(139억원), 토펙엔지니어링(132억원), 선진엔지니어링(132억원), 무영아멕스(106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 민간분야 1981억원(63%)이 공공분야(1175억원, 37%)보다 CM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 건축부문 2971억원(94%), 토목 및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185억원(6%)으로 건축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에 따르면 50명 미만 12개사(20%), 50~100명 미만 7개사(12%), 100~300명 미만 22개사(36%), 300명 이상 19개사(32%)로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자산규모는 50억원 미만 14개사(23%), 50~100억원 미만 7개사(12%), 100~500억원 미만 22개사(37%), 500억원 이상 17개사(28%)로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가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능력 평가·공시제도는 발주자가 공사비절감, 공기단축, 품질확보 등을 위해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년도 CM실적, 건설공사실적․엔지니어링사업실적․감리용역실적 및 건축설계실적, 건설사업관리관련 인력보유현황, 자본금 및 매출액순이익률 등 재무상태 현황 등 9가지 항목에 대한 정보를 매년 8월 31일부터 1년간 공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