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파크 시장인 빌 볼크(65)는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농장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그는 발견되기 최소 10시간 전 무게 226㎏의 당나귀에 짓밟히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소워드 애토스코사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부소장은 "당나귀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낼 때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워드는 "목격자는 없지만 볼크의 몸에 난 동물 발굽 자국을 봤을 때 당나귀가 범인인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볼크의 아내는 동물을 돌보러 갔던 남편이 할리우드파크로 돌아오지 않아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볼크의 부인인 샌드라 윌슨은 "그는 동물을 사랑했으며 목장에 가는 것을 즐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크 가족은 당나귀를 어떻게 처리할 지 결정하지 않았다.
보크는 지난 5월부터 시장 업무를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