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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수송가방 털어 도주한 여수 2인조 강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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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수송가방 털어 도주한 여수 2인조 강도 검거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전남 여수경찰서는 1일 4000만원이 든 현금 수송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최모(36), 윤모(35)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경 여수시 모 금고에서 영업후 현금을 007가방에 담아 도보로 모 은행으로 운반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길목을 지키다 현금을 들고 가는 수송요원 박 모(35)씨 등 2명을 뒤따라가 폭행 한 뒤 가방을 갖고 미리 대기시킨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혐의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 하다 대기 중인 공범 윤 씨의 승용차에 옮겨 타고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의 이동 경로 등 수사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숨어 있던 원룸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현금 가방을 강취 당했다는 112신고접수를 받고 긴급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현장 탐문과 피해자및 목격자 진술을 확보에 주력하던 중 봉산동에서 발견된 범인의 오토바이에 연료가 가득 들어 있던 점을 착안, 인근 주유소의 CCTV영상에서 이들의 행적을 발견했다.

최 씨 등은 경찰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확보된 오토바이 사진과 용의차량 녹화 장면을 토대로 한 강한 추궁에 범행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씨가 운영하는 모 주점 천정에서 도난당한 4000만원 가운데 이들이 식대로 쓴 5만원을 제외한 3995만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