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ㆍ군산항ㆍ고현항ㆍ묵호항 등 12개항 14개소에 달하는 항만재개발 사업도 앞으로 각 지역별 여건에 따라 사업 추진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항만 분야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앙자문단은 지난달 말 이미 구성을 마쳤다.
또한 보다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는 현재 부산 북항ㆍ인천 내항ㆍ목포항ㆍ묵호항 등 각 항만재개발 대상지별로 해당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구성 중에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지역협의체 구성이 완료되는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중앙자문단과 함께 협의회 등을 개최하고 각 지역별 여건에 맞는 추진방향 및 현안 등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지역과 중앙과의 유기적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에서 항만재개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중심이 돼 해당 지역의 항만재개발 추진방향을 설정하도록 함으로써 항만과 도시간 연계가 강화되고 각 지역별 특수성과 여건에 맞는 항만재개발 사업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