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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실업률 8.1%…고용시장 불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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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실업률 8.1%…고용시장 불안 ‘여전’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 노동부는 8월 실업률이 8.1%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8.3%보다 다소 개선된 수치지만 구직자수가 줄어든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실업률은 8.3%였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실업률이 8%를 웃돌면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우려한 것처럼 고용시장이 여전이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과 경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CNN 방송은 8월 고용성적은 오바마 대통령에 최악의 악몽을 안겨줄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힘겨운 재선 가도를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업률을 7%대로 떨어뜨리려면 한 달에 20만명의 일자리를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8월 고용지표에서 일자리 증가폭이 10만명 이하일 경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를 단행하고 15만 명을 넘으면 10월 이후로 미룰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