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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전북교육청 특감 2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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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전북교육청 특감 2차 연장

‘학폭’ 기재거부로 대립각 세우며 기싸움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를 거부한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또다시 연장, 대립각을 세우며 기싸움을 계속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 기재 거부와 관련한 교과부 특감이 당초 지난달 말에서 이달 7일로 1차 연장된데 이어 또다시 12일까지 2차 연장됐다.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마감일인 지난 7일 전북 16개 고교가 경기 6개 교교와 함께 기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특감반은 연장 이유로 감사내용 정리 등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생부 기재를 거부한 전북지역 16개 고교 학교장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특감반 관계자는 "거부한 학교장을 상대로 더 이상의 설득 작업은 없다"며 "최종적으로 거부한 16개 고교 해당 교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교과부는 학생부 기재를 거부한 학교장을 대상으로 의문의 확인서를 제시하면서 설득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