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다른 담배에 비해 건강에 덜 해롭다고 잘못 전달될 수 있는 마일드, 라이트, 순 등을 포함해 추후 골드, 실버 등 담배제조사의 마케팅 등으로 소비자가 현혹될 수 있는 단어, 그림 및 사진 등 '오도표시(誤導表示)' 사용을 전면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점차 강화되는 금연정책으로 인해 담배제조사는 소비자를 오인하거나 현혹시킬 우려가 높은 광고나 마케팅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며, "담배의 위해성 뿐만 아니라 담배에 대한 오도표시를 금지토록 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