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홍삼이 최고"

공유
0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홍삼이 최고"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홍삼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한가위 할인행사를 진행한 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매출이 모두 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행사 기간과 비교해 36%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10만원대의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 홍삼톤골드(16만원), 홍삼톤마일드(14만원) 등은 지난해보다 26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여흥세트(10만원), 보윤세트(8만8천원) 등 10만원 이하 제품 매출도 219% 증가하는 등 저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관장 측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 기간의 매출 1천268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업체들도 앞다퉈 홍삼세트를 내놓으며 추석 선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웅진식품은 발효홍삼을 주축으로 한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특히 '발효홍삼 으뜸세트'는 정성껏 달인 홍삼을 음용이 간편한 50㎖ 파우치에 담은 제품으로 가격도 저렴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웅진 측은 전했다.

여기에 홍삼농축액, 산삼배양근 드링크, 초록매실청으로 실속 있게 구성된 '발효홍삼 원 세트'와 국내산 홍삼과 벌꿀로 만든 '홍삼절편' 등 홍삼을 이용한 선물 세트가 30여종에 이른다.

동원F&B 역시 주력 상품인 참치캔 선물세트와 함께 홍삼 브랜드 '천지인'을 활용한 건강식품 세트를 전면에 배치했다.

캡슐 속에 홍삼 한뿌리의 사포닌을 담은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를 16만~29만원에, 천지인 6년근 순홍삼액(20포)을 5만9천원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