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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탄자니아에 한국의 IT시스템 개발경험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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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탄자니아에 한국의 IT시스템 개발경험 전수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예금보험공사가 탄자니아에서 열리는 국제워크숍에서 한국의 IT시스템 개발경험을 소개한다.

예금보험공사(사장 김주현)는 오는 17~18일 양일간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예금보험기구를 위한 효과적인 IT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탄자니아 예금보험위원회(DIB)와 공동으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탄자니아 재무부, 법무부, 중앙은행 등 탄자니아 예금보험제도의 주요 이해관계자와 나이지리아, 레소토, 수단, 짐바브웨, 케냐 등 아프리카 5개국 예금보험 기구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예보는 2009년부터 탄자니아 재무부와 중앙은행 산하 DIB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오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의 탄자니아 경제발전운영경험 공유 사업(KSP) 사업수행자로 선정돼 탄자니아 독립 예금보험기구 설비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총 8개 세션의 주제발표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보 시스템 현황과 정보화 전략, 보험금 지급 시스템, 토론과 질의응답 등을 실시한다.

예보 관계자는 "IT시스템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 예보기구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예보는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 전수 등 신흥국 대상 금융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