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수출업체 해외마케팅 집중 지원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수출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무역기금 제도를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시작된 무역기금 융자제도는 매년 600~700개 중소무역업체가 이용하고 있으며, 1000억 원 규모가 수출이행, 해외시장개척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편된 무역기금은 국내외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 바이어 초청 및 방문, 해외홍보 등 중소 무역업체의 수출마케팅 용도로 통합돼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무역기금 융자기간을 기존 2년(1년 거치, 1년 균등분할상환)에서 3년(2년 거치, 1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연장해 중소 무역업체의 자금운영 부담을 경감시켰다.
아울러 무협은 무역업계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변경된 제도에 따른 10월 특별 융자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무역기금 홈페이지(http://fund.kit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