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시가 있는 풍경(35)]-미시령 노을

공유
0

[시가 있는 풍경(35)]-미시령 노을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사진=문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