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공개한 '2012년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 자료에서 연령대별 다빈도 질환의 급여현황을 분석한 결과, 만 0~6세 235만2758명, 7~12세 146만9745명, 13~18세 98만5865명, 19~27세 94만8760명, 28~39세 214만4034명이 급성기관지염으로 진료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모든 연령대의 다빈도 상위 5위를 자치한 질환은 호흡기계 및 치과질환이었다. 특히 영·유아(만 0~6세)는 급성굴염과 급성코인두염(감기) 등 다빈도 상위 5위 모두 호흡기계 질환이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해 65세 이상의 본태성 고혈압으로 인한 진료비는 106조1500억원에 달했다. 2위인 무릎관절증 진료비 5863억원의 1.8배였다. 또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질환을 성별로 보면 65세 이상 남성은 전립샘의 증식,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및 십이지장염 순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여성은 무릎관절증, 척추증, 기타 관절염 등 근골격계통 질환의 진료비 지출이 많았다. 이 중 무릎관절증에 관한 진료비 지출은 여성(4900억원)이 남성(964억원)에 비해 약 5배 많았다.